벤젠, 중국 수출 “발등에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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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입량 8월 3만톤에 불과 … 수출급감 우려 현실화 화학뉴스 2015.10.21
중국의 벤젠(Benzene) 수입량이 급감해 국내기업들의 중국 수출 급감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중국은 벤젠 수입량이 2015년 3월 19만7000톤으로 정점을 찍었고 1-6월에는 총 89만5000톤에 달해 연간 최대 수입량을 기록한 2013년 88만7000톤을 돌파했다. 그러나 내수제품 가격하락으로 7월에는 4만2000톤, 8월에는 3만3000톤으로 계속해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산 수입은 3월 10만8382톤, 4월 10만3667톤이었으나 5월 들어 5만9859톤으로 절반 가량 떨어졌고 8월에는 전체 3만2781톤 가운데 8872톤에 불과했다. ![]() SK종합화학, LG화학, 금호P&B화학 등 국내기업들은 중국의 잇따른 페놀(Phenol), MDI(Methylene di-para-Phenylene Isocyanate), SM(Styrene Monomer) 유도제품 신증설에 따라 2013년 이후 생산능력을 총 130만톤 확대해 중국 수출에 주력했으나 2015년 들어 중국의 자급률 상승이 현실화되면서 수요처 확보 여부가 주목된다. 중국은 2015년 2월 이후 벤젠 대량수입으로 재고가 불어난 가운데 중동․유럽의 잇따른 SM 설비 트러블 발생으로 공급량을 소화하지 못해 5월부터 수입량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7월에는 Zhongjin Petrochemical 50만톤 신규설비의 가동을 앞두고 중국산 가격이 상대적으로 떨어져 수입량이 4만2000톤으로 6월에 비해 70% 감소했다. 7월 아시아 가격은 톤당 773달러였으나 내수 현물(Spot)거래 가격은 729달러인 것으로 파악됐다. 8월에는 Zhongjin Petrochemical 가동 개시,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가격 안정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수입량은 3만3000톤으로 더욱 떨어져 정점을 찍었던 2015년 3월에 비해 1/6 수준으로 급감했다. 수입량이 가장 크게 감소한 것은 한국산으로 4월 12만2000톤에서 8월에는 8872톤으로 격감해 일본산 1만8000톤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8월 벤젠 수출량이 2만1000톤으로 7월에 비해 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2011년 2월 이후 4년 만에 2만톤대를 회복했다. <전화윤 기자> 표, 그래프: < 중국의 벤젠 수입 동향(2015.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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