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1일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증가 및 OPEC 실무자 회의에서 감산 도출 무산, 이란 최고지도자의 핵협상 승인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45.20달러로 1.09달러 하락했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는 0.86달러 떨어져 47.8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도 0.18달러 하락해 배럴당 44.43달러를 형성했다.

10월21일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증가로 하락했다.
10월21일 미국 에너지정보국(EIA)는 10월 셋째주 미국 원유 재고가 4억7700만배럴로 전주대비 803만배럴 증가했다. 반면, 미국 쿠싱 지역 재고는 5412만배럴로 8만배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OPEC(석유수출국기구) 실무자 회의에 대한 실망감도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OPEC이 비OPEC 주요 산유국을 초청해 실무자 회의를 개최했으나 감산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저유가 상황이 투자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데 동의했으나 구체적인 감산 합의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월4일 OPEC 정기총회가 개최대 감산 등의 논의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란 최고지도자가 핵협상을 승인한 것도 국제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Ayatollah Ali Khamenei 이란 최고지도자가 이란 핵협상 결과를 승인했다. 그러나 서방이 새로운 제제를 부과하면 핵협상 실행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