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광필름, LG화학 정신 차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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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C, 합지공정에 UV접착제 투입 … TV용 초광폭 공정 적용 화학뉴스 2015.10.29
Sumitomo Chemical(SCC)이 편광필름 합지(Laminate)공정에 투입하는 접착제를 UV경화형으로 대체하는데 성공해 주목된다.
SCC의 FPD(Flat Panel Display) 소재 플랜트인 타이완 Sumika Technology는 편광필름 제조프로세스를 전환함으로써 보다 다양한 소재에 대응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TV용 액정패널의 대형화․고정세화․저코스트화가 진행됨에 따라 편광필름에 대한 요구도 한층 더 고도화하고 있다. 스마트폰용 액정패널은 마이크로미터 단위 박막화와 고투과율을 추구함으로써 차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Sumika Technology는 타이완 편광필름 시장에서 점유율을 절반 넘게 차지하고 있는 메이저로 현지 FPD 제조기업의 증산에 맞춰 공급능력을 확대해왔으나 몇 년 전부터 기능 및 효율향상으로 투자분야를 바꿔 수시로 프로세스를 개선해오고 있다. Sumika Technology는 합지공정에 투입하는 접착제를 기존의 감압 접착제 대신 UV경화형 접착제로 변경하는 데 성공해 2011년부터 대형 TV용 초광폭필름을 생산하고 있는 신규 플랜트 <TPL3>는 UV 접착제를 도입해 처리시간을 대폭 단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편광필름에 대한 요구는 고객사별로 달라 UV접착제를 사용함으로써 사이크로올레핀(Cycloolefin) 폴리머, 아크릴(Acryl) 필름 등 기재 다양화에 대응이 용이해진 것으로 판단된다. No.2 <TPL2>도 2015년 8월 생산라인을 개선해 UV 접착제를 투입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많은 고객사들의 요구에 대응이 가능해졌다. Sumika Technology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용 편광필름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메이저 수요처의 의견을 반영해 TV용과는 달리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박막화를 실현하고 고투과율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이다. 박막화와 고투과율은 전지 구동시간을 늘리기 위해 편광필름에 요구되는 성능이다. 세계 편광필름 시장은 과거 일본기업이 장악했으나 LG화학이 추격해 SCC, Nitto Denko 포함 3사가 파이를 분할하고 있다. 2015년 1/4분기 면적 출하량 기준 점유율은 SCC 26.6%, LG화학 26.3%, Nitto Denko 24.1%로 3사가 전체 시장의 77%를 차지하고 있다. 세계 편광필름 시장규모는 2014년 3억1200만㎡에서 2020년에는 4억2500만㎡로 연간 6%씩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중국시장은 2020년까지 연평균 16%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편광필름 합지공정에 투입하는 접착제는 과거 수계가 대부분이었으나 몇 년 전부터 일본과 한국의 제조기업을 중심으로 UV경화형 개발이 시작됐다. 접착제 종류 변경으로 TAC필름을 제조하는 생산기업들은 UV접착제에 대응할 수 있는 저투습 TAC 투입에 힘을 쏟고 있다. <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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