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렌(Propylene)은 가동률 감축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지속했다.
아시아 프로필렌 시장은 한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프로필렌 전용 플랜트들이 가동을 중단했음에도 불구하고 약상승에 그쳤다.

프로필렌 가격은 11월6일 FOB Korea 톤당 582달러로 2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 역시 537달러로 2달러 오르는데 그쳤다. CFR China는 617달러로 CFR CEA에 비해 80달러 높은 수준을 형성했다.
여천NCC가 8월 말 가동한 여수 소재 프로필렌 생산능력 14만-15만톤의 OCU(Olefin Conversion Unit) 가동을 중단하고 JX에너지도 OCU 14만톤 플랜트를 재가동하지 않는 등 가동률 조정이 영향을 미쳤다. 여천NCC는 10월 60% 수준으로 가동한 후 11월6일 가동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효성 역시 8월 말 가동한 프로필렌 30만톤의 PDH(Propane Dehydrogenation) 플랜트의 가동률을 낮추었고 중국에서도 PDH를 100% 가동하지 않고 있다.
특히, 2016년에는 SK가스가 울산 소재 신규 PDH 60만톤 플랜트를 가동할 예정이어서 공급과잉이 극에 달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2016년 장기계약을 체결할 시점에 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거래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sahi Kasei Chemicals이 2016년 2월 Mizushima 소재 에틸렌(Ethylene) 47만톤, 프로필렌 30만톤의 나프타 크래커를 가동중단할 예정이나 아시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