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렌(Ethylene)은 초강세 현상이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아시아 에틸렌 시장은 스팀 크래커의 가동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다운스트림의 침체가 가속화되고 있음에도 또 상승했다.

에틸렌 가격은 11월20일 FOB Korea 톤당 1025달러로 15달러 상승했으나 CFR SE Asia는 1055달러로 10달러 하락했다. 반면, CFR NE Asia는 1055달러로 15달러 올랐다.
Shell Chemicals의 네덜란드 소재 에틸렌 90만톤 크래커가 화재사고로 가동을 중단한 영향으로 판단된다.
에틸렌과 원료 나프타(Naphtha)의 스프레드는 600달러가 넘어 손익분기점 스프레드 350달러보다 250달러 이상 높았다.
그러나 핵심 다운스트림인 PE(Polyethylene) 가격이 급락에 이어 폭락하는 등 침체가 가속화되고 있어 초강세를 지속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PE와 에틸렌의 스프레드는 톤당 45-55달러로 손익분기점 스프레드 150달러에 크게 미치지 못했고 다운스트림의 가동률 감축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스팀 크래커의 가동률도 일본이 10월 93.0%에 달했고 타이완의 Formosa Petrochemical도 Mailiao 소재 크래커의 가동률을 95-100%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