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타디엔(Butadiene)은 700달러까지 무너졌다.
아시아 부타디엔 시장은 동북아시아를 중심으로 스팀 크래커의 가동률이 높은 수준을 지속함으로써 공급물량이 남아돌고 있다.

부타디엔 가격은 11월20일 FOB Korea 톤당 690달러로 35달러 급락했고 CFR SE Asia는 680달러로 30달러 떨어졌다. CFR China 역시 710달러로 30달러 하락했다.
에틸렌(Ethylene)의 수익성이 높은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스팀 크래커들이 높은 가동률을 지속해 부타디엔의 원료인 C4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FOB Korea는 700달러가 붕괴되면서 9개월만에 가장 낮은 가격을 형성했다.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LPG(액화석유가스) 가격이 상승하자 나프타 사용량을 늘리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여름철에는 LPG 사용을 확대함으로써 C4 생산량이 줄어드는 것이 일반적이다.
여기에 프로필렌(Propylene)이 약세를 지속하면서 OCU(Olefin Conversion Unit) 가동률이 낮아지고 있는 것도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OCU는 에틸렌과 C4를 투입해 프로필렌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