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4일 국제유가는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불안 심화 및 미국 달러화 약세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42.87달러로 1.12달러 상승했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는 1.29달러 급등해 46.1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도 1.13달러 상승해 40.70달러를 형성했다.

11월24일 국제유가는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불안 심화 등으로 상승했다.
11월24일 터키가 자국 영공 침해를 이유로 러시아 전폭기 1기를 격추했다. 터키 정부는 수차례 경고에도 불구하고 해당 전폭기가 물러나지 않아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터키를 <테러의 공범>으로 칭하고 전폭기 격추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강한 불만을 표명했다.
터키는 11월19일 러시아가 시리아 내 투르크멘족에 대한 공습작전으로 터키 국경을 침범하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미국 달러화 약세도 국제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11월24일 유로화 대비 미국 달러화 환율은 유로당 1.064달러로 전일대비 0.06% 상승했다.
미국 원유 재고 증가 전망은 국제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의 주간 원유 재고 발표를 앞두고 실시된 블룸버그(Bloomberg)의 사전조사 결과 11월20일 기준 미국 원유 재고가 전주대비 95만배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