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렌(Ethylene)은 초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아시아 에틸렌 시장은 동남아시아에서 스팀 크래커의 가동중단이 잇따르면서 수급타이트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에틸렌 가격은 12월18일 FOB Korea 톤당 1070달러로 10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는 1085달러로 5달러 올랐다. CFR NE Asia도 1070달러로 5달러 상승했다.
Shell Chemicals이 기계적 이상으로 싱가폴의 Pulau Bukom 소재 에틸렌 96만톤 크래커의 불가항력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인도네시아의 Chandra Asri Petrochemical가 에틸렌 86만톤 크래커의 정기보수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Chandra Asri는 가능하면 빨리 재가동할 방침이다.
그러나 다운스트림의 적자가 계속 확대돼 에틸렌의 상승세를 제한했다.
PE(Polyethylene)와 에틸렌의 스프레드는 톤당 마이너스 25달러 수준으로 손익분기점 스프레드 150달러를 고려하면 적자가 톤당 175달러에 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수요기업들은 유도제품을 생산하는 것보다 에틸렌을 판매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에틸렌의 현물매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산 에틸렌 카고 2기 총 1만7500톤이 아시아를 향하고 있는 것도 상승세를 제한하고 있다. 아시아-미국의 에틸렌 가격 스프레드가 톤당 681달러로 벌어져 운송코스트 300-350달러를 크게 넘어섰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