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밀도를 보유한 전기자동차(EV)용 배터리 셀 시제품을 선보였다.
삼성SDI는 1월11일 개막한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한번 충전으로 최대 600km 주행 가능한 EV용 배터리 셀 시제품을 공개했다.
해당제품은 동종기업들이 샘플로 제시한 500km급 보다 에너지밀도와 주행거리를 20-30% 향상시킨 세계 최고 수준의 EV용 배터리 셀로 2020년경 양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SDI는 , 등 고객 맞춤형 배터리도 소개했다.
EV용 초슬림 배터리팩은 기존제품보다 높이를 20-30% 줄인 반면 에너지 밀도는 높였으며 기존 전기자동차에 쉽게 적용할 수 있고 대량생산과 코스트절감이 가능해 EV 시스템의 플랫폼 구축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LVS솔루션은 일반 자동차의 납축 배터리를 LiB(Lithium-ion Battery)로 대체하거나 덧붙여 사용할 수 있는 저전압시스템으로 LVS 장착 시 연비를 3%에서 최대 20%까지 높일 수 있어 북미를 중심으로 소비자와 완성차 생산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SDI는 2014년 완공한 중국 Xian 공장, 삼성SDI 배터리시스템스(SDIBS)와의 시너지 등으로 팩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HVS(고전압 배터리 시스템)부터 LVS 팩에 이르는 풀 라인업을 구축하고 글로벌 완성차기업의 다양한 사양과 요구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