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은 2015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3조9345억원으로 전년대비 17.4%, 영업이익은 1637억7000만원으로 11.4%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1325억9000만원으로 50.1% 증가했다고 2월4일 발표했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금호석유화학은 4/4분기 매출액이 871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7% 감소했고 5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며 “합성고무 부문은 부타디엔(Butadiene) 가격이 상승했고 페놀(Phenol) 유도제품 부문은 전방 수요 부진으로 수익성이 둔화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2016년 1/4분기 영업이익은 391억원으로 완만하게 개선될 것”이라며 “2016년 가장 주목할 부분은 열병합발전소 증설이 1/4분기 말에 끝나 에너지 부문의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15년 글로벌 합성고무 증설이 마무리되고 예정된 증설도 1% 내외에 불과해 합성고무 시황은 시간을 두면 좋아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