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가 2015년 수익성이 개선된데 이어 2016년에도 양호한 영업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메리츠종금증권은 2월5일 KCC에 대해 투자의견 강력매수(Strong Buy)와 목표주가 68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KCC는 2015년 매출이 3조4143억원으로 전년대비 0.4%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3093억원으로 13.1% 증가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KCC가 2015년 시장전망치인 3200억원을 하회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지만 4/4분기에는 5개분기만에 처음으로 안정적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또 2016년에는 아파트 입주물량이 증가하면서 건축자재 부문의 영업실적이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KCC는 기초자재 시장에서 약 40%를 점유하고 있으며 생산 및 판매가격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 김형근 연구원은 “KCC는 2015년 삼성중공업과 선박용 도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앞으로 삼성물산의 공업용‧건축용 도료 사업향에 따라 매출이 좌우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