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피케미칼(대표 손수익)의 반도체 화합물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3월7일 오전 11시5분경 송탄 칠괴동에 위치한 유피케미칼의 반도체 화합물 공장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5분 만에 꺼졌다.
화재로 창고 건물 1개동(100㎡)이 타고 소방서 추산 2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직원 A(23)씨가 팔과 다리에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배관에서 흘러나온 휘발성 물질인 폐기용 솔벤트(Solvant)를 플래스틱 통에 담는 과정에서 펑 소리와 함께 불이 붙었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유피케미칼은 전구체 생산기업으로 High-K, DPT(Double Patterning Technology) 등을 SK하이닉스에게 공급하고 있으며 최대주주인 우리르네상스홀딩스가 2013년부터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