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2일 국제유가는 산유국의 생산 공조에 대한 기대감, 유럽 증시 반등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41.45달러로 0.07달러 떨어졌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0.25달러 상승해 41.7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는 0.29달러 올라 37.43달러를 형성했다.

3월22일 국제유가는 산유국의 생산 공조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러시아가 4월17일 예정된 주요 산유국 생산 공조 회담에 참석하겠다고 밝히면서 이란 등의 참여 없이도 주요 산유국들이 생산 공조에 합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됐다.
유럽의 증시 반등 역시 국제유가, 특히 브렌트유 상승에 일조했다. 독일 DAX30 지수는 9990.00으로 전일대비 0.42% 올랐으며 영국 FTSE100지수는 6192.74로 0.13% 상승했다.
반면, 벨기에 테러, 미국 원유 재고 증가 등은 WTI 최근 월물 가격 하락 및 브렌트유 가격 상승폭 제한에 영향을 미쳤다.
3월22일 벨기에 Brussels에서 최소 30명이 사망하는 테러가 발생해 한때 투자심리가 위축됐으며, Reuters가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의 주간 석유 재고 발표를 앞두고 실시한 사전조사에서 미국의 원유 재고는 전주에 비해 300만배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