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대표 이해욱‧김한기‧강영국‧김재율)이 석유화학 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2016년 1/4분기 영업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대림산업은 1/4분기 매출이 2조253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908억원으로 32%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50억원을 달성했다.
석유화학사업부의 영업이익은 546억원으로 56% 급증했으며 주택 사업을 담당하는 건축사업본부와 함께 전체 영업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석유화학 사업은 마진 확대와 원료가격 혁신에 따라 수익이 개선됐다”며 “11월 여수 폴리부텐(Polybutene) 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추가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림산업은 석유화학 시황 개선에 힘입어 여천NCC의 영업실적도 개선됨에 따라 지분법이익도 248억원으로 169% 늘어났다.
HMC투자증권 박현욱 연구원은 “대림산업은 1/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예상치를 19%나 상회했다”며 “앞으로 해외현장 적자가 큰 폭으로 축소되면 2016년 영업이익이 4075억원으로 50%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