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가성소다(Caustic Soda) 시장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가성소다 가격은 아시아석유화학회의(APIC)의 영향으로 거래가 약세를 지속해 FOB NE Asia 톤당 292달러, CFR SE Asia 340달러로 각각 2달러씩 소폭 하락했다.
가성소다 생산기업들이 6월 도착물에 CFR SE Asia 톤당 345달러를 제시했음에도 거래는 333-340달러선에서 이뤄졌고 동북아 거래가격은 FOB NE Asia 290-292달러를 형성했다.
인도네시아 및 동북아에서 공급이 증가해 동북아 바이어들이 6월 도착물에 대해 낮은 가격을 고수했으나 5월과 비슷한 수준인 330-345달러에 거래를 진행했다.
중국 동부 내수가격은 32% 기준으로 640-650위안을 형성했고 수요가 약세를 나타냄에 따라 중국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
중국 Shangdong 소재 가성소다 생산기업들은 알루미나(Alumina) 생산기업들의 수요가 부진해 수출량을 늘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에서 추가 물량이 유입됨에 따라 가성소다 가격이 2016년 3/4분기 하락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돼 수요기업들이 2/4분기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톤당 5-10달러 낮은 거래가격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시장 관계자는 “2016년 하반기 오스트레일리아 가성소다 현물 수요가 2배 정도로 많기 때문에 가격이 크게 떨어질 일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현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