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대표 박진수)은 부장급 간부가 컨설팅기업으로부터 수년간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박승대 부장검사)는 6월1일 LG화학 부장급 간부 이모씨를 배임수재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에너지 관련 컨설팅기업 관계자로부터 부정한 청탁과 함께 수억원을 수수한 협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씨가 업무수행 과정에서 컨설팅기업으로부터 청탁을 받고 뒷돈을 받은 혐의를 포착했으며 계약이나 용역과제 선정 등에 영향을 끼쳤는지 조사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초기단계이고 아직 혐의가 입증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자세한 수사 상황에 대해 브리핑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