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itomo Seika Polymers가 SAP(Super Absorbent Polymer) 6만톤 플랜트를 시험생산한다.
Sumitomo Seika Polymers는 2014년 말 여수 소재 SAP 6만톤 플랜트를 준공해 2016년 7월11일 시험생산에 돌입했으며 2016년 9월 상업화하면 SAP 생산능력이 38만6000톤으로 확대된다.
원료인 아크릴산(Acrylic Acid)은 LG화학에게 공급받을 예정이다.
국내 SAP 시장은 송원산업 생산능력이 5000톤에 불과해 사실상 LG화학이 독점하고 있으나 Sumitomo Seika Polymers의 진입으로 경쟁이 과열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LG화학은 2015년 총 3200억원을 투입해 아크릴산 생산능력을 51만톤, SAP는 34만톤으로 대폭 확대한 바 있다.
LG화학과 Sumitomo Seika Polymers는 중국 수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으나 국내시장에 우선 공급이 불가피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글로벌 생산기업들도 신증설을 확대함에 따라 공급과잉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Sanyo Chemical과 Toyota Tsubo의 합작기업 SDP Global은 일본에서 13만톤, 중국에서 23만톤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으며 말레이지아 소재 8만톤 플랜트를 건설하고 있다.
BASF도 2015년 6월 브라질 소재 SAP 및 아크릴산 플랜트의 가동에 돌입했고 중국기업들도 증설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