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켐텍(대표 이영훈)은 내화물‧생석회 사업 부진이 영업실적 개선폭을 제한한 것으로 파악된다.
NH투자증권은 7월13일 포스코켐텍이 2016년 2/4분기 영업실적이 부진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목표주가를 1만5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내렸다.
NH투자증권 변종만 연구원은 “포스코켐텍은 2/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78억원으로 2015년 2/4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으나 포스코의 광양제철소 5개 고로 개보수로 내화물과 생석회 부문이 부진해 영업이익률은 6.1%에 불과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2/4분기 영업실적 부진과 케미칼 사업의 영업이익률 하향 조정을 고려해 포스코켐텍의 2016년과 2017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각각 27.3%, 15.8% 낮추었다”고 밝혔다.
포스코켐텍은 음극재 증설투자를 완료해 3/4분기부터 케미칼 사업이 안정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포스코켐텍은 7월7일 세종 전의산업단지 음극소재사업소에서 2차전지 음극재 4호기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2차전지 음극재 4호기인 2000톤 공장 증설로 생산능력을 6000톤으로 확대해 수요처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함으로써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