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ahi Kasei Chemicals(AKC)이 유럽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AKC는 현재 850억엔 정도의 유럽 사업규모를 2025년에는 2500억엔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으로 자동차 관련 사업을 통합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그동안 분산돼 있던 사업소 및 기능을 결집시켜 신설한 「AKC Europe」을 통해 자동차용 관련제품 및 솔루션을 제공하고 유럽지역 핵심 수요처와 긴밀한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AKC는 2016년 4월 Asahi Kasei Chemicals, Asahi Kasei Fibers, Asahi Kasei E-Materials 등 3사를 흡수합병했으며 다양한 소재 영역의 효율적인 경영과 상호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기업가치를 확대할 예정이다.
자동차 관련 사업은 앞으로 중점적으로 투자할 영역으로 설정하고 있으며 그동안 생산제품 및 사업별로 뿔뿔이 흩어져 있던 사업전략을 통합하기 위해 AKC Europe을 출범시켰다.
AKC Europe은 S-SBR(Solution-Polymerized Styrene Butadiene Rubber), EP(Engineering Plastic), LiB(Lithium-ion Battery) 분리막, 납 축전지 분리막, 인공피혁, LSI(Large Scale Integration), 센서 등 자동차 관련제품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으며 그동안 분산돼 있던 개발‧기술 서비스를 집약시킴으로써 유럽에서의 존재감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유럽은 세계 자동차 및 환경 규제와 관련해 중심 흐름을 선도하는 지역이기 때문에 유럽 시장을 정확하게 파악하면 글로벌 시장에서도 우위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KC Europe은 앞으로 자동차 이외에도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를 대상으로 통합적 기능을 발휘할 계획이다.
AKC의 유럽 자동차 관련 매출액은 약 300억엔 수준에 불과하지만 2025년에는 3배 수준인 1000억엔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유럽매출 확대를 바탕으로 세계시장에서도 자동차 관련 매출액을 1500억엔에서 5000억엔으로 늘려놓을 예정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