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종합화학(대표 임종훈)은 한화토탈의 영업호조에 힘입어 최대 5000억원의 배당금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토탈은 2016년 상반기 매출액이 3조7714억원, 영업이익은 7844억원으로 2015년 7951억원에 근접했다. 한화토탈은 2016년 영업이익이 1조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화토탈 지분은 한화종합화학과 토탈홀딩스(Total Holdings)가 50대50 비율로 보유하고 있다.
한화종합화학은 주력사업인 PTA(Purifie Terephthalic Acid)가 공급과잉으로 시장침체가 이어짐에 따라 영업적자가 불가피했으나 한화토탈이 영업흑자를 이어가 상쇄시키고 있다
한화종합화학은 한화토탈이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았던 2014년에는 영업적자가 100억원에 달했으나 2015년에는 영업이익이 2236억원을 기록했다.
한화토탈은 2015년 SM(Styrene Monomer), P-X(Para-Xylene) 사업에서 높은 영업실적을 기록하며 순이익 5157억원을 달성했으며 4341억원을 배당해 절반 가량이 한화종합화학 몫으로 돌아갔다.
2016년에는 SM이 강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P-X까지 흑자가 이어지고 있어 전반적으로 영업실적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화토탈은 상반기에만 순이익이 5784억원에 달했으며 한화종합화학이 가져가는 배당금은 연간 5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강윤화 기자>
정동환
2016-09-01 0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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