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랜드, R&D 투자비중 5.4%로 … 원료 공장 이전·건설도 진행
화학뉴스 2016.09.26
SK바이오랜드(대표 정찬복)가 화장품 사업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SK바이오랜드는 2016년 R&D(연구개발) 투자비중을 높인 가운데 마스크팩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화장품 원료 공장의 이전을 준비하는 등 활발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SK바이오랜드는 R&D 투자액이 2014-2015년 37억-38억원으로 매출액의 4.8%에 달했으며 2016년에는 상반기에만 약 27억원을 투자함에 따라 투자비중이 5.4%로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제형 안정화 소재, 신규 화장품 소재 등 화장품 원료를 비롯해 치매치료제, 건강기능식품 등 식품·의약 분야에서도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SK바이오랜드는 R&D 투자 뿐만 아니라 공장 이전, 신증설 등의 설비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2016년 말까지 천안 소재 화장품 원료 공장을 오송으로 이전해 생산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기능성 화장품 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 3세대 마스크팩 제조기술을 확보한 가운데 2018년까지 마스크팩 생산능력을 20배 확대할 방침이며, 특히 중국에서 생산능력이 1억장에 달하는 공장을 건설하는 등 신증설도 진행할 계획이다. SK바이오랜드의 화장품 원료 매출은 2014년 447억원, 2015년 477억원으로 증가했고 2016년에는 마스크팩 신규증설 판매가 반영됨에 따라 상반기까지 276억원으로 호조를 나타냈다. 식품 원료 매출도 2014년 181억원에서 2015년 191억원으로 증가했고 2016년 상반기에만 143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높은 영업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R&D 및 설비투자를 진행함에 따라 앞으로도 높은 영업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모기업 SKC의 마케팅 전략도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정현섭 기자> <화학저널 2016/09/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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