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실리콘(Polysilicon)은 기나긴 시황 침체를 벗어나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PV인사이트에 따르면, 고순도(9N) 현물은 2016년 10월20일 기준 kg당 13.15달러로 3.22% 올랐다.
폴리실리콘 가격은 2016년 6월1일 이후 5개월 가량 하락세를 지속했으나 10월12일 상승세로 전환된 후 10월20일 급등세를 나타냈다.

폴리실리콘 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손익분기점으로 파악되는 15달러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OCI는 폴리실리콘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3위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최근 일본 Tokuyama의 말레이 자회사 Tokuyama Malaysia의 지분율 16.5%를 취득하기로 결정했으나 폴리실리콘 가격이 현재 수준을 지속하면 생산능력을 확대할수록 적자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세계 최대의 폴리실리콘 생산기업 중국 GCL이 생산능력을 10만2000톤으로 확대하고 독일 Wacker Chemie도 현재 7만2000톤 생산체제에서 2만톤 공장을 추가 증설함에 따라 글로벌 1, 2위와 격차를 벌리지 않기 위해 인수를 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