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2일 국제유가는 산유국 감산 이행 및 중국 수요 증가 전망, 미국 달러화 약세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53.01달러로 전일대비 0.76달러 상승했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0.91달러 올라 56.0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는 1.23달러 급등하며 53.45달러를 형성했다.

1월12일 국제유가는 산유국이 감산을 이행한 영향 등으로 상승했다.
사우디,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들은 감산을 계획대로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사우디는 원유 생산량이 1000만배럴 미만으로 감소해 2년래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당초 설정한 목표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Alexander Novak 에너지부 장관은 러시아가 감산 합의 이행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중국 수요 증가 전망 및 미국 달러화 약세도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CNPC는 2017년 중국 원유 수요가 1188만배럴로 전년대비 3.4%, 수입은 795만배럴로 5.3%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국 달러화 인덱스는 101.43으로 전일대비 0.3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비아 수출 재개 계획은 상승폭을 제한했다. 리비아는 1월13일 Zawiya 터미널을 통해 약 190만배럴의 원유를 수출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