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렌(Ethylene)은 상승세로 반전했다.
아시아 에틸렌 시장은 중국 석탄화학 플랜트의 마진이 극히 악화됨에 따라 가동률이 낮아지면서 수급타이트로 전환되고 있다.

에틸렌 가격은 1월20일 FOB Korea 톤당 1100달러로 35달러 급등했고 CFR SE Asia도 1035달러로 30달러 올랐다. 특히, CFR NE Asia는 1170달러로 70달러 폭등해 4개월만에 최고치를 형성했다.
메탄올(Methanol) 가격이 고공행진을 지속함에 따라 MTO(Methanol to Olefin) 플랜트의 마진이 악화돼 가동률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메탄올 가격은 CFR China 톤당 342달러로 6달러 상승했다.
반면, 에틸렌은 유도제품 강세에 따라 마진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SM(Styrene Monomer)은 마진이 톤당 40-100달러, MEG(Monoethylene Glycol)는 100달러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한국 및 일본을 중심으로 스팀 크래커의 가동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공급부족이 크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무역상들이 중국의 춘절연휴를 앞두고 수급타이트를 유발해 현물가격의 고공행진을 유도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있다.
특히, 대한유화는 온산 소재 스팀 크래커를 4월 초부터 5월 말까지 정기보수하면서 에틸렌(Ethylene) 생산능력을 47만톤에서 80만톤으로, 프로필렌(Propylene)도 23만톤에서 50만톤으로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