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실리콘(Polysilicon)은 최근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PV인사이트에 따르면, 폴리실리콘 가격은 고순도(9N) 현물이 2017년 2월1일 기준 kg당 16.26달러로 보합상태를 나타냈다.

폴리실리콘은 중국 태양광발전 주요부품 생산기업들이 상반기 생산에 필요한 물량을 구입하면서 수요가 늘어났고 중국 폴리실리콘 생산기업 일부가 정기보수를 실시함에 따라 가격이 상승기조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중국 정부가 국내기업들에 대한 반덤핑 재조사를 실시함에 따라 중국기업들이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로 재고 확보에 나서 가격이 상승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다운스트림인 웨이퍼, 셀, 모듈 등은 공급과잉 심화로 가격 상승이 제한적이어서 생산기업들이 가동률을 낮추어 수요가 축소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태양광발전 주요부품의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은 GCL, Trina Solar, JA Solar 등 중국기업들이 규모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생산설비를 계속해서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종 수요처인 태양광발전 수요가 꾸준해 주요부품 시황이 회복되면 폴리실리콘 수요가 다시 증가하기 때문에 적어도 상반기까지는 긍정적인 가격 흐름이 기대되고 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