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GC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를 활용한 플랜트 가동‧보수(O&M) 서비스 사업을 확대한다.
2016년 1월 전문조직을 설치해 이상경보 감지, 실시간 변화 예측 등 2종류의 서비스를 사업화하고 있다.
글로벌 에너지 관련기업을 중심으로 8건의 수주실적이 있으며 1건은 NEC와의 제휴를 통해 수주한 안건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앞으로 플랜트 전체를 실시간 감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특히 해외 수요가 많은 원격 모니터링 서비스도 전개할 계획이다.
또 에너지, 화학 설비 등 프로세스 관련 이외의 서비스도 개발함으로써 5년 후에는 300억엔 상당의 사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에너지, 화학 시장은 숙련 작업자가 고령화하고 감소하는 가운데 해외에서는 플랜트가 증가하고 있으나 능력 있는 작업자가 부족해 플랜트 O&M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
또 AI, IoT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새로운 서비스의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으나 툴을 개발하는 IT기업이 플랜트 관련 지식이 부족하다는 문제점이 있다.
JGC는 플랜트 설계‧조달‧건설(EPC) 사업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 및 IT에 관한 지식, 데이터를 보유하는 플랜트 오너와의 밀접한 관계를 활용해 자회사 JGC Plant Innovation(JPI)을 통해 O&M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JGC는 2년 전부터 노하우를 활용한 신사업을 검토해 2016년 1월 빅데이터 솔루션 부서를 설립해 사업을 시작했다.
이상경보 감지 서비스는 플랜트 운전 데이터를 해석하고 이상경보를 감지해 인과관계를 특정함으로써 트러블을 예방한다. 회전기 등 특정 장치 뿐만 아니라 플랜트 전체의 데이터를 해석하고 복수 장치의 상관관계를 통해 판단하는 것이 특징이다.
트러블 발생 이전에 데이터를 해석하는 포스트 트립 해석 서비스는 5건의 수주실적이 있으며 2월에는 NEC와의 협업을 통해 1건을 신규 수주했다. 앞으로 실시간 해석 서비스의 수주도 주목하고 있다.
실시간 변화 예측 서비스는 촉매 및 용제 등의 열화, 배관 등의 부식을 예측한다.
석유화학기업들은 촉매 열화 예측 모델을 활용하고 있으나 정밀도가 더욱 높은 모델을 요구하고 있다.
JGC는 실시간 변화 속도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를 색출해 기계 학습함으로써 고정밀도 모델을 개발했으며 플랜트 운전 및 보수 계획의 최적화에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는 플랜트 전체를 실시간 감시하는 서비스 및 해외 니즈가 높은 원격 모니터링 서비스도 사업화할 방침이다. IT 벤더 이외에 기계, 소재 생산기업, 해석 전문기업 등과의 연계도 검토할 예정이다.
아울러 에너지, 화학 등의 프로세스계 플랜트 뿐만 아니라 조립계 플랜트, 비제조 분야에 대한 서비스 제공도 추진할 예정이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