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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출하량 4년만에 37만톤대 … SUV 판매호조 영향
강윤화 책임기자
화학저널 2017.05.29
일본은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출하량이 2년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일본 ABS수지공업협회에 따르면, 일본은 2016년 내수와 수출을 모두 합친 ABS 출하량이 37만2502톤으로 전년대비 4% 증가하면서 2012년 이후 4년만에 37만톤대에 돌입했다.
최대 수출국인 중국 수출이 10% 급증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중국에서는 대형 프론트그릴 등에 ABS를 사용되는 SUV 판매가 호조를 이루고 있으며 소형 자동차에 대한 감세조치가 이어지며 자동차 생산량이 증가세를 지속했다.
또 인디아, 동남아 등 신흥국 수요도 왕성했으며 엔화 약세가 강화된 것 역시 수출 호조에 박차를 가했다.
다만, 내수는 용도별로 희비가 교차했으며 전체 출하량은 22만6634톤으로 1% 줄어드는 등 2015년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ABS 내수는 2013년 24만톤대가 붕괴된 이후 22만톤대를 유지하고 있다.
전체 용도 가운데 40%를 차지하는 자동차용은 9만881톤으로 2% 늘어나며 3년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SUV를 포함한 승용차 수요가 꾸준할 뿐만 아니라 경량화 니즈에 따라 자동차 소재를 ABS로 교체하는 움직임이 가속화되면서 출하량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자동차용은 전방산업과 출하량 추이에 다소 격차가 있었다.
일본 자동차판매협회연합회 및 경자동차협회연합회 등에 따르면, 일본은 2016년 신차 판매대수가 497만260대로 1.5% 감소하며 5년만에 500만대가 붕괴됐다. 경차의 판매 부진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전기기구용은 2만7432톤으로 2% 증가했으며 최다 수요처인 냉장고용은 8933톤, 에어컨용은 4812톤으로 모두 2015년을 상회했다.
일본 전기공업협회에 따르면, 민생용 전기기구 출하량은 6, 8월을 제외하면 매월 전년동월대비 증가세를 나타낼 정도로 호조였으며 연평균 4.5%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복사기, 프린터, 전화 등 사무기기, 미싱, 의료건강기기 등을 포함한 일반기기용은 2만3948톤으로 7% 줄어들었다. 사무기기 시장의 부진이 반영된 것으로 파악된다.
건축소재 및 주택부품용은 2만2418톤으로 5% 줄었다.
하지만, 2016년 하반기부터 신규 주택 착공건수가 급증함에 따라 2017년 상반기부터 건축소재용 출하량 증가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건축소재용 ABS 출하량은 일반적으로 착공에서 5-6개월 후에 반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신규 주택 착공건수는 96만7237건으로 6.4% 증가했다.
레저 및 스포츠용품 등을 중심으로 한 잡화용도 5만3842톤으로 4.0% 감소했다. <강윤화 기자>
표, 그래프: <일본의 ABS 출하동향, 일본의 ABS 출하실적(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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