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cel이 장기비전 달성을 위한 「3D Step-up Plan」의 최종단계인 중기경영계획 「3D-III」를 시작했다.
최근 급격한 환경변화를 새로운 기회로 파악하고 변화에 대응한 베스트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지속적인 성장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중기경영계획 「3D-II」에서는 영업이익 목표를 달성했으나 매출액은 목표인 5000억엔을 하회했기 때문에 3D-III에서 재도전할 계획이다.
Daicel은 2010년 책정한 장기비전 「Grand Vison 2020」에서 글로벌 제조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회 및 고객 니즈를 파악하며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비전을 내걸었으며 2011-2013년 1단계 3D-I, 2014-2016년 2단계 3D-II를 통해 2013년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2014년과 2015년에도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2년 연속 사상 최대치를 갱신한 바 있다.
3D-III는 최종년도인 2019년 매출액 5000억엔, 영업이익 700억엔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6년에 비해 각각 13.6%, 8.9% 확대하는 것으로 초년도인 2017년 영업이익이 610억엔으로 전년대비 5.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2018-2019년 90억엔 가량 확대하는 것이 요구된다.
Daicel은 2016년 영업이익률(ROS)과 자기자본 순이익률(ROE)이 각각 14.6%, 12.2%으로 높은 수준을 기록한 반면 3D-III 기간에는 ROE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나 최종이익을 위해 10% 이상을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투자는 3년 동안 2500억엔 가량을 계획하고 설비투자에는 3D-II의 1.4배인 1500억엔, R&D(연구개발)에는 2배인 1000억엔을 충당한다.
제조공정을 혁신하기 위해 유기합성 및 셀룰로오스(Cellulose)를 중심으로 마이크로 반응기를 통한 새로운 공정의 실증 설비에도 중점 배분할 계획이다.
3D-III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기본 전략으로서 경영자원을 성장 BU(비즈니스유닛)에 분배하고 오픈 이노베이션을 활용한 성장 BU의 창출·육성을 가속화한다.
앞으로 셀룰로오스, 유기합성, 합성수지, 화약 등에서 BU 단위로 전략 수립 및 수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BU는 성장, 재구축, 기반 시점으로 분류하고 시장별로 재조정하는 등 전략 수행에 가장 적합한 형태로 변경하고 사업부문 단위로도 조직구조를 재정비할 방침이다.
성장 BU는 신규사업인 의료·헬스케어, 화장품, 기능성필름, 전자소재, 광학부재 등으로 구성할 방침이다.
의료·헬스케어는 광학 활성체 등 기존사업, 스킨케어 소재 등 신규사업을 통해 매출액을 2016년 100억엔에서 2019년 350억엔으로 확대한다.
전기·전자부문은 기존 LED(Light Emitting Diode) 봉지재 및 배리어 필름과 신규 FPD(Flat Panel Display)/ArF(불화아르곤) 레지스트 소재, 디스플레이용 하드코트 필름, 웨이퍼 렌즈 등의 매출액을 160억엔에서 450억엔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업무 연계 및 M&A(인수합병)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Himeji 소재 종합 연구소와 기술 본사를 재배치해 이노베이션 파크를 신설했으며 오픈 이노베이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