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PE(Modified Polyphenylene Ether)는 물성이 우수해 전기자동차( EV) 배터리 등으로 채용이 확대되고 있으나 국내기업들은 Asahi Kasei Chemicals (AKC) 등 일본기업에 비해 경쟁력이 뒤처지고 있다.
mPPE는 PPE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PA(Polyamide), PS(Polystyrene), PP(Polypropylene) 등 기초수지와 혼합해 압출함으로써 내열성, 난연성, 치수안정성이 우수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반도체 Tray용으로 집중 투입되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가 대형화되고 자동차용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mPPE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용 반도체 시장은 2017년 약 31조3320억원으로 전년대비 22.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및 일본 mPPE 생산기업들이 시장 성장에 발맞추어 신규시장 개척을 서두르고 있다.
중국 Bluestar는 2,6-Xylenol 및 PPE를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으며 2017년 2월13일 mPPE를 상업화하기 위해 일본 AKC의 mPPE 가공기술을 채용해 PPE와 더불어 mPPE를 상업화함으로써 중국시장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일본은 mPPE 상업화 기술을 독자 개발함으로써 AKC, MGC(Mitsubishi Gas Chemical)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약 40년 동안 주요 공급기업 자리를 지키고 있다.
AKC는 글로벌 시장점유율 2위로 일본 Sodegaura 소재 3만5000톤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으며, MGC는 Yokkaichi 소재 1만톤 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AKC는 싱가폴 Jurong의 생산능력이 4만8000톤에 달하며, APS와 MGC의 합작기업인 Polyxylenol Singapore 또한 PPE 파우더 3만톤을 가동하고 있다.
mPPE 생산 및 판매는 MGC의 관계기업 MEP(Mitsubishi Engineering Plastics)가 담당하고 있다.
AKC는 최근 mPPE가 전기자동차 부품 등으로 채용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추어 「CS for Tomorrow 2018」 중기 경영계획을 통해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DuPont, Sabic도 아시아에서 mPPE 컴파운드 사업 확대를 계획하고 있어 글로벌 시장의 경쟁구도가 다각화되고 있다.
반면, LG화학 등 국내기업들은 mPPE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비교적 안정적 수익이 확보된 범용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mPPE 수요는 8000톤 미만으로 일부 컴파운드 생산에 집중하고 있어 수지부터 생산하고 있는 글로벌기업에 비해 경쟁력이 뒤처지고 있다.
LG화학은 익산공장에서 mPPE 컴파운드만 한정적으로 생산하고 있지만 극히 미미한 수준이며 투자계획 또한 전무한 것으로 파악된다.
삼양사, SKC 등 컴파운드 생산기업들은 mPPE 연구에 집중하고 있으나 원료를 자급화하지 못해 효율성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삼양사는 mPPE 연구진을 최근 3년간 꾸준히 채용하면서 관련제품 개발을 통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SKC도 자동차의 철제 펜더를 대체할 mPPE를 개발하기 위해 R&D(연구개발)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투자계획은 발표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