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젠(Benzene)은 800달러가 위험해지고 있다.
아시아 벤젠 시장은 중국의 재고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및 타이완산의 중국수출이 타격을 받아 시장이 혼란스러워지고 있다.

벤젠 시세는 6월22일 FOB Korea 톤당 806달러로 33달러 급락했고 FOB SE Asia도 789달러로 29달러 하락했다. CFR China 역시 29달러 급락해 816달러를 형성하는데 그쳤다.
국제유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FOB Korea가 800달러 안팎에 거래되는 가운데 중국의 재고까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동부지역 항구에 7000톤 늘어난 2만5000톤이 유입됨으로써 벤젠 재고가 24만4200톤으로 1만600톤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중국 내수가격도 톤당 6030-6050위안으로 30위안 하락했다.
SM은 중국 정부가 미국산, 한국산, 타이완산 SM 반덤핑을 확정함으로써 당분간 혼란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한국산 및 타이완산은 유입이 중단된 가운데 미국산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미국산 벤젠은 8월물이 갤런당 286센트로 톤당 855달러를 형성함으로써 FOB Korea와의 스프레드가 톤당 49달러로 벌어졌으나 운송코스트 51달러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