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루엔(Toluene)은 700달러대 초반으로 미끄러졌다.
아시아 톨루엔 시장은 일부 플랜트의 정기보수를 타고 이상 급등했으나 중국 재고가 급증함으로써 폭락이 불가피했다.

톨루엔 시세는 6월22일 FOB Korea 톤당 725달러로 54달러 폭락했고 CFR SE Asia 역시 760달러로 54달러 떨어졌다. CFR Taiwan은 750달러로 49달러, CFR India 역시 790달러로 54달러 폭락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60달러대로 폭락할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중국을 중심으로 동아시아의 수요 부진이 겹쳤기 때문이다.
중국은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공급이 계속됨으로써 동부지역 항구의 재고량이 3만7000톤으로 42%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철에 접어들었으나 가솔린 수요가 줄어들어 가솔린 블렌딩용 수요 부진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중국 내수가격은 동부지역 기준 5800위안으로 270위안 폭락했다. 7월물은 5750-5780위안으로 수입가격 환산 750-754달러를 형성함으로써 CFR China가 740-760달러로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톨루엔은 동북아시아 아로마틱(Aromatics) 플랜트의 정기보수를 타고 강세를 계속했으나 7월 재가동이 예고되면서 600달러 안팎으로 하락할 것이 확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