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단지의 용지부족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용주 의원이 최근 국정감사에서 여수단지의 공장용지 부족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정부의 대책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10월24일 경제관계 장관회의에서 논의가 이루어졌고 정부가 4500억원을 투입해 해당 문제를 해결한다고 나섬에 따라 LG화학, GS칼텍스 등 입주기업 6사의 6조5000억원에 달하는 투자계획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부는 2019년 상반기까지 경제활력 창출 및 일자리 확충을 위해 민간투자를 활성화시키는 목적으로 2조300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여수단지 입주기업의 공장 증설에는 4500억원을 할당했으며 이밖에 포항 영일만 공장 증설에 1조5000억원, 여수항만 배후단지 개발·공급에는 35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여수단지에서는 2020년 상반기까지 GS칼텍스, LG화학, 롯데케미칼, 한화케미칼, LG MMA, 한화에너지, 현대에너지가 석유화학설비 대형화 및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생산설비를 신증설하고 상업가동할 예정이다.
신증설 생산품목은 에틸렌(Ethylene), PC(Polycarbonate), 아크릴산(Acrylic Acid) 등으로 총 370만톤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