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월9일 LG화학이 석유화학 부문 부진으로 218년 4분기 영업이익이 3분기보다 줄었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57만원에서 5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은 2018년 4분기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10.4% 감소한 6조4812억원, 영업이익은 47.5% 줄어든 3164억원으로 추정한다”며 “고가 원재료 투입과 여수공장 정기보수, 중국의 화학제품 수요 위축으로 인한 스프레드 축소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중국의 화학제품 수요 약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해 목표주가를 12%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NH투자증권은 2019년 1분기부터는 LG화학의 영업실적이 개선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황유식 연구원은 “석유화학 부문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스프레드 확대로 2018년 4분기를 저점으로 영업실적이 회복될 것”이라며 “전기자동차용 2차전지 매출과 영업이익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면서 전지부문 영업이익 증가세도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LG화학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