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페인트(대표 김용기 및 진명호)가 수익성 악화에 고전하고 있다.
노루페인트는 2018년 매출액이 6155억원으로 전년대비 11.6% 증가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134억원으로 54.4% 격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기순이익이 급감한 요인은 2017년 발생한 일회성 지분법이익 때문으로 파악된다.
노루페인트는 2017년 노루홀딩스 홍콩법인이 보유했던 중국 KNT(Shanghai Kinlita Chemical) 지분을 매각하면서 193억원의 지분법이익이 반영됐다.
당시 노루홀딩스 홍콩법인의 매출액은 86억원 수준이었으나 당기순이익은 576억원에 달해 노루페인트의 수익 개선에 힘을 보탠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2018년에는 지분 매각에 따른 영업외이익이 사라지면서 지분법손실을 야기한 것으로 분석된다.
노루홀딩스 홍콩법인은 3분기 매출로 8095만원을 올렸지만 당기순이익은 마이너스 53억원을 기록해 노루페인트는 지분법손실으로 3억원 가량이 발생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