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렌(Ethylene)은 조정국면으로 전환됐다.
아시아 에틸렌 시장은 다운스트림의 수익성 악화에 따라 구매수요가 크게 줄어들어 무역상들이 가격조작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에틸렌 시세는 2월22일 FOB Korea 톤당 1145달러로 5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도 1080달러로 5달러 올랐다. CFR NE Asia 역시 1200달러로 5달러 상승했다.
다운스트림의 수익성 악화가 극에 달하고 있기 때문으로, SM(Styrene Monomer)은 마진이 월 초 톤당 120- 140달러에서 50-60달러로 줄어들었고 중합코스트를 고려하면 적자가 100달러 수준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MEG(Monoethylene Glycol)는 마진이 마이너스 260달러로 확대돼 중합코스트를 감안하면 적자가 400달러를 넘고 있다.
타이완의 CPC가 카오슝(Kaohsiung) 소재 스팀 크래커를 3월 말까지 정기보수하기 위해 가동을 중담했음에도 불구하고 5달러 상승에 그친 것은 무역상들과 에틸렌 상업공급 메이저들이 담합을 통해 가격을 조작하고 있다는 증거가 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아사히마스(Asahimas)가 기계적 문제로 앤이어(Anyer) 소재 VCM(Vinyl Chloride Monomer) 25만톤 플랜트의 가동률을 50% 수준으로 낮추었다. No.2 플랜트로 정상가동 일정은 확실치 않으며, No.3 40만톤 플랜트는 3월부터 3주간 정기보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일본은 나프타 베이스 스팀 크래커의 가동률이 2018년 12월 97.4%에서 2019년 1월 98.4%로 상승했으나 2018년 1월 98.9%에는 미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