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해양 플래스틱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생분해성 수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생분해성 수지는 각각의 성능을 정확히 이해한 후 적절한 용도로 사용해야 환경부하를 저감하는 특징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생분해성 수지 생산은 글로벌 최대의 PLA(Polylactic Acid) 메이저인 미국 네이쳐웍스(NatureWorks)가 선도하고 있다.
네이쳐웍스는 PLA 매출비중이 아시아 30-40%, 북미 40%, 유럽 20-30%로 추정되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알본, 한국, 타이완, 중국 등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일본은 포장재용 필름·시트 수요가 가장 많고 섬유·부직포, 사출용 컴파운드가 뒤를 잇고 있다.
북미, 유럽에서는 필름·시트와 부직포·섬유 수요가 균형을 이루고 있고 포크, 나이프 등에도 채용되고 있으며 사출용, 3D프린터용 니즈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해양 폐플래스틱 문제의 영향으로 퇴비용 수요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PLA는 세계적으로 해양 플래스틱 쓰레기 문제가 표면화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최종소비자가 리사이클 뿐만 아니라 퇴비화까지 가능한 PLA를 환경부하 저감에 가장 적합한 친환경 소재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PLA는 식물원료를 사용하고 퇴비화가 가능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어서 퇴비화 설비 없이는 특성을 100% 활용할 수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석유화학 베이스에 비해 친환경적인 것은 사실이나 미국과 동일하게 가치를 100% 활용하기 위해서는 퇴비화 시스템 구축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네이쳐웍스는 퇴비화 설비가 없는 국가에서는 우선 이산화탄소(CO2) 배출 감축 효과와 함께 강도, 가스투과성 등 기본성능을 중심으로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PLA는 코스트 측면에서 전체적으로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와 경쟁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가공온도가 낮아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고 강도가 높아 PS(Polystyrene)에 비해 약 20% 박형화할 수 있어 수지 사용량을 억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원료인 젖산(Lactic Acid)은 거래가격이 안정적이어서 석유화학제품과 같이 원료가격이 크게 등락하지 않는 이점이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생분해성 수지 도입에 부정적인 의견을 제기하고 있다.
PLA는 산업용 퇴비화 시설에서 생분해되는 수지로 인프라가 정비된 지역 외에는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판명됐기 때문이다.
생분해수지는 해양에서 생분해되는 수지, 상온의 가정용 퇴비화 시설에서 생분해되는 수지 등 다양해 각각의 특징을 파악한 후 적합한 시스템에서 운용해야 충분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