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카(ADEKA)가 EP(엔지니어링 플래스틱)용 신규 난연제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비페놀을 중심 골격으로 삼고 높은 난연성이 특징인 기존제품에 비해 소량만 배합해도 동일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으며 내열안정성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배합량 저감을 통해 수지 물성 저하를 막을 수 있어 고온조건인 생산라인에 적합하고 부재 박막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BPA(Bisphenol-A) 프리 니즈에도 대응이 가능하다.
아데카는 인산 에스터계 난연제 분야에서 세계 최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신제품 판매도 확대함으로써 용도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아데카가 새롭게 출시한 축합 인산 에스터계 난연데 ADEKA STAB FP-900L은 강직한 비페놀 골격을 채용했고 1.6mm 층 PC(Polycarbonate) 시험편을 연소시킨 UL94V 시험에서는 10%만 첨가해도 난연성 지표 가운데 최고인 V-O를 실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제품인 ADEKA STAB FP-600은 12-15% 첨가로 V-O에 도달할 수 있어 소량으로 높은 난연성을 발휘할 수 있다.
신제품은 열변형온도 역시 3-4℃ 개선해 첨가량 저감효과와 함께 수지 내열물성에 대한 영향을 억제할 수 있으며 기존제품과 마찬가지로 가열액첨 라인에서 액상을 보유하고 있다.
박막화 니즈가 꾸준한 확대를 나타내고 있는 액정TV와 컴퓨터 등 케이스에 사용하고 있는 PC 및 PC 얼로이(Alloy) 용도에서 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UL94V 시험에서 0.8mm, 0.4mm 등 더 얇은 박막편 난연 데이터를 요구하는 의견도 등장하고 있다..
PC는 320℃ 이상에서 가공하는 사례도 많아 레조시놀(Resorcinol)을 중심골격으로 삼는 난연제는 내열안정성 부족, FP-600에서도 불순물이나 열분해물에 따른 가스 발생 등이 지적됐으나 FP-900L은 과제 해결형 차별화제품으로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BPA를 중심골격으로 삼는 FP-600은 PC나 변성 PPE(Polyphenylene Ether) 등 EP용으로 공급하고 있다.
논할로겐에 휘발성이 낮은 것이 특징으로 내가수분해성도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가열 시 변색억제, 품질관리 등을 계속 개선하고 있으며 인산 에스터계 난연제에서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첨단화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높은 특성과 BPA 프리이기도 한 FP-900L을 라인업에 추가함으로써 기존에는 공략이 불가능했던 영역도 개척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