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산업이 목업(Mockup)을 비롯한 소로트 생산기술을 주목하고 있다.
사출성형은 대량샌사에 효율적이나 금형을 비롯한 초기투자에 막대한 코스트가 요구되기 때문에 양산 전 시험제작에는 절삭가공 및 간이금형, ED 프린팅 등이 이용된다. 특히, 외관 뿐만 아니라 물성까지 테스트하기 위해서는 양산품과 같은 소재 투입이 필요해 최근 사출성형을 활용한 절삭 소재가 주목받고 있다.
사출성형은 압출성형과 달리 소량 다품종 생산에 용이한 편이다.
적층성형블록 기술을 보유한 일본 Asahimolding는 독자개발한 금형을 이용해 1층씩 사출성형을 반복해 생산하는 적층형 절삭용 판재를 공급하고 있다.
접착제 사용 없이 계면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접착돼 기포가 없는 판을 성형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Asahimolding는 결정성수지도 공급하고 있으며 PEEK(Polyether Ether Ketone)와 열가소성 매트릭스 탄소섬유 강화소재, PBAT(Polybutylene Adipate-co-Terephthalate) 등 생분해성 수지, 셀룰로스(Cellulose)계 소재 분야에서도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다.
일본 PLAMO 역시 독자개발 사출성형법으로 기포와 웰드라인 제어한 사출성형 절삭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사출성형 특유의 소로트 생산은 물론 단기에 공급 가능한 점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두께와 크기면에서 라인업을 확충하고 있으며 PEEK와 PBT(Polybutylene Terephthalate) 재활용품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레이(Toray)는 3D 프린터용 EP(엔지니어링 플래스틱) 미립자를 공급하고 있다.
3D 프린터에 대응하는 PPS(Polyphenylene Sulfide) 미립자를 최초로 출시해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글로벌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미국과 프랑스, 독일에서 파트너를 탐색해 2024년에 본격 공급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3D 프린팅은 절삭가공으로는 막대한 시간이 소요되고 낭비가 많은 형태도 자유롭게 성형할 수 있으며, 도레이는 시장의 주류인 글래스 비드가 아닌 밀드 타입 글래스 섬유와 탄소섬유를 배합해 강도와 물성이 강화한 소재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