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PE(High-Density Polyethylene)는 일부 그레이드가 하락했다.
아시아 HDPE 시장은 타이 플랜트가 정기보수를 예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요 부진을 이겨내지 못하고 약세로 돌아섰다.

HDPE 시세는 4월24일 인젝션(Injection) 그레이드가 CFR FE Asia 톤당 1010달러, CFR SE Asia가 1030달러, CFR S Asia는 1020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다. 블로우몰딩(Blow-Molding)도 FEA가 1060달러, SEA는 1080달러, SA는 1070달러를 유지했다.
그러나 필름(Film)은 FEA가 1065달러로 15달러, SEA는 1085달러로 15달러, SA는 1100달러로 10달러 하락했고, 얀(Yarn)도 FEA가 1070달러로 10달러, SEA는 1090달러로 10달러 하락했다.
필름 및 얀 그레이드 생산기업들이 미국산 유입에 따라 밀어내기를 시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은 연말 재고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기 때문에 2분기부터 재고량 조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중국 내수가격도 필름 그레이드가 ex-works 톤당 9300위안으로 100위안 하락했다.
인디아가 7월부터 몬순(Monsoons) 시즌에 들어가 수요가 줄어드는 것도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중국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인디아 수요까지 줄어들면 공급과잉이 심화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타이의 PTT Global Chemical이 7월 중순부터 15일 동안 맵타풋(Map Ta Phut) 소재 HDPE 2기 총 80만톤 플랜트의 정기보수를 실시한다고 예고했으나 별 영향이 없었다. LLDPE(Linear Low-Density PE) 30만톤 플랜트는 10월 중순부터 15일간 정기보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