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소(Silicone)는 대부분 자연계에서 이산화규소 형태로 존재하며 연마제, 내화물, 유리 원료 외에 강재 첨가제로 사용되고 있다.
규산나트륨(Sodium Silicate)은 규사와 소다회를 원료로 생산하는 가장 오래된 양산형 무기화학제품 중 하나로 규산소다, 물유리로도 불리고 있다.
규산나트륨은 규산염 소비량의 92%를 차지하고 있으며 약 50%는 세제, 종이·펄프용에 직접 투입되고 나머지는 침강 실리카(Silica), 실리카 겔, 알루미노규산염, 제올라이트(Zeolite) 등 비정질 실리카 원료로 소비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글로벌 규산나트륨 수요는 2018년 900만톤에 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2022년까지 연평균 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수 실리카인 비정질 실리카로는 침강 실리카, 실리카 겔, 콜로이드 실리카, 흄드 실리카, 용융 실리카 등이 있다.
침강 실리카는 화이트카본(White Carbon)으로도 불리며 타이어에 첨가하면 저연비, 젖은 노면 제동력 향상에 따른 안전성 강화, 주행 중 노이즈 저감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글로벌 수요는 2018년 260만톤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2022년까지 연평균 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은 세계 생산량의 65%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약 30%를 수출하고 있다.
실리카 겔은 식품, 건강식품, 전자부품 담체, 흡착제, 건조제 등에 사용되며 세계 소비량은 2018년 50만-55만톤에 달했고 연평균 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은 글로벌 생산능력의 70%, 소비량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콜로이드 실리카는 내화물, 주조, 종이·펄프, 연마제 등에 투입되며, 특히 전자·반도체용 연마제 수요 증가가 두드러지고 있다.
글로벌 소비량은 2018년 30만-35만톤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앞으로 연평균 3%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흄드 실리카는 주로 실리콘 엘라스토머 필러 등에 채용되고 있으며 세계 소비량은 2018년 25만-30만톤에서 연평균 2-3% 증가를 계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글로벌 생산능력은 35만톤으로 파악되고 있다. 중국은 세계 생산량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2023년 12만톤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용융 실리카는 주로 세라믹, 실리콘에 투입되고 있다.
중국은 생산능력이 40만-45만톤으로 세계 전체 생산능력의 65%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소비비중도 60-70%에 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