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스틱은 목적에 따라 적절하고 간단한 공정 설계가 요구되고 있다.
2019년 6월20일 화학경제연구원(원장 박종우) 주최로 개최된 플래스틱 가공기술 기초교육에서 에이티세미콘 장도훈 부사장은 플래스틱 압
출 공정의 이해와 응용의 발표를 통해 “혼합(Mixing)에 영향을 주는 2가지 요인은 분산(힘)과 분배(거리)이며 생산제품의 특성에 따라 적절한 혼합기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PVC(Polyvinyl Chloride), 시멘트 등의 공정에는 Dispersive Mixing(분산)이 요구돼 서로 다른 물질이 만나 힘이 발생하는 Intermeshing-Counter Rotating 혼합기를 선택하고, 고무 등의 공정에는 Distributive Mixing(분배)이 요구돼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있는 Non-Intermeshing-Counter Rotating 혼합기를 선택하는 것이 좋은 것으로 파악된다.
국내에서는 대부분 분산과 분배에 모두 유리한 Intermeshing-Co Rotating 혼합기를 사용하며 플래스틱 생산기업의 약 90%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
물질에 압력을 크게 주기 위해서는 스크류를 사용하거나 Kneading Block Disk를 넣어 물질의 흐름 방향을 조절해야 한다.
플래스틱 멜팅(Melting) 방법에는 기계의 온도를 높이거나 물질에 마찰력을 주거나 녹은 물질이 녹지 않은 물질을 감싸 멜팅되도록 하는 방법이 있다.
또한 장도훈 부사장은 PE(Polyethylene), PP(Polypropylene), PVC, PS(Polystyrene),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PMMA(Polymethyl Methacrylate), PVA(Polyvinyl Alcohol) 등에 대한 특징과 국내 수요성장에 대해 설명하고 플래스틱에 사용하는 첨가제로 상용화제(Compatibilizer), 윤활제(Processing Acid), 조핵제(Nucleating Agent)의 종류와 기능을 덧붙였다. <박미정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