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F(Dimethyl Formamide) 시장은 신흥국 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무색투명한 수용성 액체인 DMF는 모든 비율로 물과 혼화할 수 있는 극성 비프로톤(Proton)성 용매로 일반적으로 디메틸아민(Dimethylamine)과 일산화탄소(Carbon Monoxide) 또는 포름메틸(Methyl Formate)을 반응시켜 생산하고 있다.
세계 생산능력은 약 160만톤으로 중국기업으로 형성된 메이저 4사가 전체의 44%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
수요는 2017년 약 110만톤으로 추정된다.
중국은 세계 생산량의 86%, 수출량의 57%, 수요의 77%를 차지하면서 최대 생산국이자 소비국으로 자리 잡고 있어 글로벌 수급 및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 서유럽, 일본, 한국, 타이완 등 선진지역은 앞으로 수요가 소폭 증가하거나 변화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나 아시아 신흥국은 증가세를 계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인디아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세계 수요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17년 4.4%에서 2022년 5.1%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DMF는 폴리우레탄(Polyurethane) 합성피혁용 수요가 약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전자, 의약·농약, 방사, 부타디엔(Butadiene) 등 다양한 용도로 투입되고 있다.
중국은 폴리우레탄 합성피혁용이 약 80%에 달하고 있으며 일본은 합성피혁 외에 기판용 에폭시수지(Epoxy Resin), PI(Polyimide) 필름 등 전자용 수요비중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DMF는 최근 화학물질에 대한 규제가 강화됨과 동시에 용제 리사이클이 일반화됨에 따라 수요가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에는 폴리우레탄 합성피혁, 스판덱스(Spandex), 아크릴섬유, 제약, 전자 등 다양한 산업에서 DMF 용제 회수를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유럽연합(EU)의 REACH 등 화학물질 관련규제의 영향으로 안전성에 대한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대량 소비하는 수요기업들은 선택 가능한 용제를 탐색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극성 비프로톤성 용매로 만족할만한 대체소재를 찾기 쉽지 않으나 DMAC(N-Dimethyl Acetamide), NMP(N-Methylpyrrolidone) 등이 후보로 부상하고 있으며 용제 대신 유화제 사용을 검토하거나 수성 폴리우레탄을 상품화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글로벌 DMF 수요는 여러 마이너스 요인이 존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17 -2022년 연평균 3% 수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