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5월 에틸렌(Ethylene) 생산량이 50만톤대를 기록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이 공표한 석유화학제품 기초원료 에틸렌 생산속보에 따르면, 5월 생산량은 50만1300톤으로 전년동월대비 0.4% 증가했고
가동률은 95.8%로 실질적인 풀가동 기준인 95%를 상회했다.
또 손익분기점 기준인 90% 이상 수준은 66개월 연속 유지하고 있다.
에틸렌 생산량은 전월대비로는 2.8%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
에틸렌 크래커 13기 가운데 이데미츠코산(Idemitsu Kosan)의 치바(Chiba) 공장만 정기보수를 실시했던 4월과 달리 5월에는 치바 뿐만 아니라 미츠비시케미칼(Mitsubishi Chemical)과 아사히카세이(Asahi Kasei)가 오카야마(Okayama)에서 운영하고 있는 합작 크래커도 정기보수를 실시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에틸렌 환산 수출입은 4월 기준 에틸렌계 수출량이 21만8000톤으로 전년동월대비 32.8% 급증했다.
석유화학기업들이 정기보수를 위해 수출을 줄이고 재고 축적에 나섰던 3월에 비해 수출이 급증한 것으로 판단된다.
에틸렌 수출량은 7만4594톤으로 28.6%, LDPE(Low-Density Polyethylene) 수출은 1만7975톤으로 56.2%, HDPE(High-Density PE)는 1만4979톤으로 45.1% 급증했다.
PVC(Polyvinyl Chloride)는 2만6596톤으로 44.2%, VCM(Vinyl Chloride Monomer)은 3만8304톤으로 23.6% 증가했고 EG(Ethylene Glycol)도 1만7598톤으로 30.2% 늘어났다.
전체 수입은 6만8100톤으로 28.9% 감소했다.
에틸렌은 8711톤으로 72.2%, HDPE는 1만7215톤으로 12.4%, 초산에틸(Ethyl Acetate)은 6063톤으로 12.5% 감소했다. 반면, LDPE는 2만7238톤으로 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에틸렌 생산량과 에틸렌 환산 수입량에서 수출량을 제외한 4월 내수가 50만1300톤으로 27.1% 증가했다.
에틸렌 제조용 수입 나프타(Naphtha) 가격은 3개월 연속 상승해 달러화 기준으로 톤당 578.7달러로 전월대비 32.5달러 급등했고 엔화 기준으로도 kl당 4만3652엔으로 2214엔 올랐다. 수입량은 18만9940kl로 5.4% 증가했고 수입금액은 7억1507만달러로 11.2% 늘어났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