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화학물질 안전에 관한 연구를 강화하고 있다.
일본 화학공업협회는 화학물질 안전에 관한 연구지원 활동 LRI(Long Range Research Initiative)의 신규 위탁 연구과제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미세 플래스틱, 동물실험 대체방법에 관한 연구 4건을 채택했다.
미세 플래스틱은 고분자 과학 관점에서 생성 메커니즘을 해명하는 연구 등 2건을 선정했으며, 동물실험 대체방법은 줄기세포와 AI(인공지능)를 이용한 화학물질 독성 예측방법을 개발할 방침이다.
미세 플래스틱과 동물실험 대체방법은 화학공업협회 회원기업의 관심이 매우 높은 분야로 2019년 3월 연구를 시작해 3년 안에 일정수준 성과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LRI는 화학물질이 인간의 건강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를 장기적으로 지원하는 제도로, 사회 및 산업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두고 연구과제를 모집하고 있으며 채택된 과제는 1건당 연평균 최대 1000만엔을 지원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연구는 신규 리스크 평가방법 개발, 신규 화학물질 안전성 연구 등 5개 분야에 대해 진행하고 있다.
2019년에는 사회적인 요구를 더욱 세밀하게 반영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7개 분야를 공모했으며 2018년부터 계속하고 있는 과제를 포함해 총 11건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규 과제는 인간 줄기세포 시험에 따른 신속·정확·저코스트 화학물질 해저드(Hazard) AI 평가방법 개발, 인간 T세포 활성화·분화 유도를 지표로 감작성, 알레르기 유발성을 평가하는 신규 대체방법 개발, 열화 미세 플래스틱에서 유래한 흡착 화학물질의 체내 동태모델 구축과 영향평가 3건을 채택했으며 지정과제로 미세 플래스틱 생성기구 해명을 포함시켰다.
줄기세포 및 AI 평가방법, 감작성 및 알레르기 유발성 평가는 각각 다른 분야에서 선정됐으나 세계적인 흐름으로 부상하고 있는 동물실험 대체방법으로 분류할 수 있는 공통점이 있다.
화학 분야에서는 동물실험 대체방법 개발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어 줄기세포 및 AI 평가방법 프로젝트는 iPS세포(유도만능 줄기세포)를 이용함으로써 정확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감작성 및 알레르기 유발성 평가는 만약 성공한다면 세계 최초의 성과로 파악되고 있다.
긴급대응이 필요한 문제로 연구내용을 지정하는 지정과제는 2019년 처음 채택했다.
미세 플래스틱은 유해물질이 부착하기 쉽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우려되고 있으나 생성 메커니즘은 거의 해명되지 않고 있다.
주로 해양 및 환경 연구자들이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나 LRI에서는 고분자과학, 고분자공학 관점에서 연구를 진행해 어떠한 플래스틱제품에서 어떠한 메커니즘으로 미세 플래스틱이 생성되는지 밝혀낼 계획이다.
미세 플래스틱에 관한 위탁연구인 열화 미세 플래스틱에서 유래한 흡착 화학물질 평가 프로젝트는 열화한 미세 플래스틱을 이용해 실제 환경과 더욱 가까운 상태에서 환경생물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한다는 의미에서 연구사례가 거의 없는 새로운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미세 플래스틱에 관한 연구는 최근 세계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데이터는 아직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일본 화학공업협회는 유럽 및 미국 화학공업협회와 제휴해 데이터 수집·해석·축적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