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PE(Low-Density Polyethylene)는 1000달러에 턱걸이했다.
아시아 LDPE 시장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마찰이 수요를 크게 감소시킬 것이 확실시되면서 약세가 불가피해지고 있다.

LDPE 시세는 7월24일 CFR FE Asia 톤당 1000달러로 10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는 990달러로 20달러 떨어졌다.
중국 내수가격은 ex-works 톤당 8500위안으로 변화가 없었으나 다롄(Dalian) 상업거래소에서 선물이 약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 따라 미국이 중국산 플래스틱 가공제품 수입을 규제함으로써 중국 수요가 약 2% (100만-200만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산 에탄(Ethane) 베이스 저가제품이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대량 유입되고 있다.
에탄을 100만BTU당 3달러 수준에 머물고 있으나 브렌트유(Brent)는 밸러당 60-65달러 사이에서 등락함으로써 미국산의 경쟁력이 크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수입규제 영향으로 일부 가공기업들이 중국을 떠나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등 동남아로 이전함으로써 중국 시장이 침체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반면, 중국에서는 MTO(Methanol to Olefin) 플랜트들이 가동률을 높이면서 PE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에틸렌(Ethylene)과 LDPE의 스프레드는 톤당 160달러로 손익분기점 150달러를 10달러 웃도는데 그쳤고, PE와 나프타(Naphtha)의 스프레드도 손익분기점(450-500달러)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