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시장에서 플래스틱 자재 채용이 확대되고 있다.
옥외용 수도관은 아직 주철관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나 실내용은 녹이 생기지 않고 내진성이 뛰어난 플래스틱관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가볍고 잘 깨지지 않는 특성을 바탕으로 옥외설비에 사용되는 금속 및 콘크리트를 대체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으며 인력부족의 영향으로 공장에서 배관을 조립해 현장에서 부설하는 현장작업 감축에 대한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플래스틱 가공기업들은 운반이 용이하고 시공성이 우수한 특징을 바탕으로 공기 단축에 영향을 미치는 신제품을 투입하는 등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실내에 이용되는 XLPE(Cross Linked Polyethylene)와 폴리부텐(Polybutene)은 용도 및 내용연수가 거의 동일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브리지스톤(BridgeStone)은 약 30년 전부터 성형할 때 가열공정이 필요하지 않고 유연성이 뛰어난 폴리부텐관을 공급하고 있다.
2019년에는 어느 방향으로도 잘 구부러지고 관리성, 직진성이 뛰어난 폴리부텐관 브랜드 라쿠라쿠(Rakuraku) 파이프의 시공성을 향상시킨 라쿠라쿠 콜게이트 파이프를 급수·급탕 및 공조용 배관으로 공급하기 시작했다.
급수·급탕, 공조용 배관은 보온, 흠집 및 결로 방지 등을 위해 보호재로 감싸며 신제품은 보호재를 콜게이트관으로 피복했다.
콜게이트관은 수축한 후 본래 상태로 쉽게 돌아오는 특성이 있어 기존제품에 비해 40% 수준 걷어내기 쉬우며 흠집방지성, 슬라이딩성도 향상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름도 기존제품에 비해 작고 구멍이나 틈새에 대한 관통성이 우수해 출시 이후 계속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XLPE관을 공급하고 있는 미쓰이산시(Mitsui Sanshi)는 의료설비용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의료가스용 배관은 내압성, 가스차단성을 담보하기 위해 구리만 공업적으로 규격화되고 있으나 미쓰이산시는 전기 융착이 가능한 2층 구조의 PE관 중간에 EVOH(Ethylene-Vinyl Alcohol) 베이스 차단층을 삽입해 의료가스용 배관을 개발했다.
산소, 공기에 사용할 수 있으며 배관을 연결할 때 브레이징 기술자가 필요하지 않고 공장에서 조립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미쓰이산시는 건축자재로 규격화하기 위해 의료가스배관 시공기업과 함께 해당 배관을 탑재한 의료용 콘솔박스를 제안하기 시작했다.
아론카세이(Aronkasei)는 단독주택이나 아파트용으로 공급하고 있는 저류형 빗물침투설비로 저수량을 요구에 따라 조절할 수 있는 신제품을 라인업에 추가했다.
기존에는 콘크리트 설비에 시트를 부설해 쇄석을 채웠으나 신제품은 투수시트 등 시공에 필요한 소재를 유닛화함으로써 시공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저수량을 늘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