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 PPE(Polyphenylene Ether)는 글로벌 수급타이트가 개선되고 있다.
생산능력이 확대됐으나 주력인 자동차 릴레이박스용, 태양광발전 정션박스용 수요 증가가 소폭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변성PPE는 PPE와 다른 수지를 복합한 컴파운드 소재로 내열성, 전기특성, 저비중, 내가수분해성 등이 뛰어나 사무기기, 태양전지,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 채용되고 있다.
2018년 글로벌 수요는 36만-37만톤으로 전년대비 4-5%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생산능력은 사우디 사빅(Sabic) 10만톤, 일본 아사히카세이(Asahi Kasei)와 Mitsubishi Gas Chemical(MGC) 합작기업이 3만9000톤으로 뒤를 잇고 있고 중국 블루스타(BlueStar) 2만톤으로 파악되고 있다.
2018년 중국 신보그룹(Sinbo Group)이 총 생산능력을 8만톤으로 확대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해 일부 설비를 가동했으나 수요가 공급을 상회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글로벌 수급타이트는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세계 소비량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의 수요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사무기기 부품, 자동차 릴레이박스, LiB(리튬이온전지) 주변 소재, 태양광발전 정션박스 등 주력 용도의 수요 침체가 두드러지고 있다.
자동차는 미국과의 무역마찰에 따른 생산·판매대수 감소, 태양광발전은 신규 설비에 대한 규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2019년에도 세계수요 증가율이 5%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는 의견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생산능력은 2019년 아사히카세이가 싱가폴 소재 컴파운드 생산설비에서 보틀넥 해소를 실시해 1만톤을 확대한 후 가동률을 끌어올리고 있다.
2020년에는 사빅이 가동을 중단한 네덜란드 소재 3만5000톤 플랜트를 재가동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아사히카세이는 사무기기, 태양전지, LiB 케이스, 급배수용 등을 중심으로 2019년 출하량을 전년대비 10% 확대할 계획이다.
태양전지용은 정션박스, 커넥터용으로 고출력화 및 고전압화에 대응한 그레이드 제안을 강화하고 자동차용은 저비중, 치수정밀도, 고내열성 특징을 바탕으로 전장화 및 경량화 트렌드에 대응할 방침이다.
Mitsubishi Engineering Plastics (MEP)은 자동차 분야에 대한 제안을 강화하고 있다.
전기자동차(EV)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전기특성, 저비중 등을 내세워 전장화 및 경량화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PS(Polystyrene), PA(Polyamide) 복합 그레이드를 주력으로 수요처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아울러 고유전성, 제진성 등 고기능제품을 개발함과 동시에 압출기술을 포함한 고부가가치화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