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 디스플레이 소재 보호필름용 PP(Polypropylene)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인증하는 2019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한화토탈은 고부가소재 분야에서 5년 연속 세계일류상품을 내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생산제품 우수성을 인증받았다.
세계일류상품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국내기업의 생산제품을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로 세계 시장규모 5000만달러 또는 수출규모 500만달러 이상인 상품 가운데 시장점유율 5위 이내 및 5% 이상이 선정된다.
보호필름용 PP는 디스플레이 기기 제조공정의 가공·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먼지나 오염으로부터 디스플레이 소재 표면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되는 필름의 원료이며, 표면에 결점이 많고 매끄럽지 못하면 오히려 디스플레이 소재 표면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힐 수 있기 때문에 결점을 최소화하는 것이 기술력이자 품질의 기준으로 알려져 있다.
한화토탈이 생산하는 보호필름용 PP는 필름을 생산할 때 발생하는 표면의 결점을 일반제품에 비해 20분의 1 이상 감소시켜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을 구현했다.
경쟁기업 생산제품에 비해서도 표면 투명도와 거칠기(Roughness) 등의 물성 제어가 용이해 수요기업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용도로 개발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특히, 독자기술을 바탕으로 그동안 시장을 독점하던 일본산을 대체하며 2018년 기준 세계 시장점유율이 34%로 1위를 차지하게 되는 등 소재 기술 국산화를 이룬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화토탈은 디스플레이 시장 성장, 소재의 박막화 및 고기능화 추세에 따라 현재 2만8000톤 수준인 고부가 디스플레이 소재 보호필름용 PP 시장이 매년 7% 이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화토탈은 2015년 태양전지용 EVA(Ethylene Vinyl Acetate)를 시작으로 2016년 음료 병뚜껑용 HDPE(High-Density Polyethylene), 2017년 압출코팅용 EVA와 자동차 복합소재용 플로우마크 억제 PP, 2018년 전기전자용 HIPP(High Isotactic PP) 등 고부가소재 분야에서 5년 연속, 총 6개의 세계일류상품을 배출했다.
한화토탈 관계자는 “5년 연속 세계일류상품을 배출하며 고부가소재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독자기술을 바탕으로 고부가 플래스틱 시장을 선도하는 또 다른 세계일류상품을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