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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필름·접착제 호조 … 고품질·고기능 전략 강화
2019년 12월 2일
PVA(Polyvinyl Alcohol)는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2018년에는 미국-중국 무역마찰의 영향으로 성장세가 다소 둔화됐으나 전년대비 1.5% 증가율을 유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중국기업의 등장으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 일본은 내수가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품질·고기능성을 전면에 내세운 차별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PVA는 수용성, 접착성 등을 갖춘 합성수지로 섬유 가공, 제지용 코팅제, 접착제, PVC(Polyvinyl Chloride) 중합용 분산제, 농약 포장용 및 광학용을 중심으로 한 필름에 주로 사용하고 있다.
일본은 2018년 PVA 생산량이 21만2753톤으로 7.8%, 출하량 역시 16만1644톤으로 6.4% 감소했다.
내수는 20만8448톤으로 4.6%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나 필름용은 4726톤으로 6.0%, 접착제용도 2만3108톤으로 2.0% 증가했다.
특히, 필름용은 2년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으며 통계에 포함되지 않은 영역이 많아 실제 수요는 더 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PVA필름은 광 액정패널용과 식품 포장용, 세탁세제 개별포장에 투입되며 유효성분 서방특성 등을 활용해 농약용 및 의약품용으로도 채용됨으로써 시장이 계속 성장하고 있다.
접착제도 주택 착공건수 증가 등을 타고 수요가 증가했으며 2020년 도쿄올림픽 관련 수요도 계속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반면, 비닐론 수요는 6만2489톤으로 1.7%, 제지는 1만2872톤으로 1.3%, 섬유도 2498톤으로 10.4% 감소했다. 기타 역시 1만8841톤으로 1.1% 줄어들었다.
비닐론과 섬유용은 일본 섬유 생산기업들이 해외로 이전하면서 감소가 불가피했고 앞으로도 계속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지용 역시 2년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으며 일본의 종이 수요가 상자 등에 사용하는 판지만 증가하는 가운데 용지가 감소하면서 PVA 수요 감소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만, 전체적으로는 수요량이 줄어들고 있으나 일본 내수는 앞으로도 계속 안정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통계에 포함되지 않은 품목이 많고 생산기업들은 시장 성장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수출은 8만3914톤으로 9.7% 줄어들며 3년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엔화환율이 크게 영향을 미쳤으며 엔화가 약세를 나타낸 2013년부터 수출이 증가했으나 엔화가 강세로 돌아선 2016년부터는 줄어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세계시장은 여전히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수요는 130만톤 이상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이 성장을 견인하면서 연평균 5% 성장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은 세계 최초로 PVA 공급을 시작했으며 일본기업들이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나 최근에는 해외기업과의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고전하고 있다.
중국이 글로벌 생산능력의 50%를 장악한 이후 가격경쟁이 심화됐으며, 일본기업들은 섬유 호재(糊材)용 등 범용제품에서 경쟁하는 것을 피하고 기술 우위성을 갖춘 고기능제품과 특수제품 시장을 개척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표, 그래프: <일본의 PVA 생산동향, 일본의 PVA 수요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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