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카(ADEKA)가 사회적 과제 해결을 위한 신제품 육성에 나서고 있다.
수용성 자외선(UV: Ultra Violet) 경화 수지는 페인트, 인쇄잉크 등에서 높아지고 있는 VOCs(휘발성 유기화합물) 저감 니즈에 대응할 계획이다.
또 뛰어난 내수성도 실현시켜 유기용제 탈피를 통해 환경부하 저감에 기여할 방침이다.
아데카가 차세대 배터리 전극소재로 제안을 시작한 황 변성 활물질은 차세대 LiB(리튬이온전지), 전고체전지 등에서 희귀금속 대체를 실현하고 있다.
2019년 봄 완공을 목표로 실증설비를 건설하고 있으며 앞으로 생산성 검증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유기합성 기술과 UV 경화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수용성 UV 경화 수지는 물에 대해 높은 용해성을 가지는 분자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구조나 배합설계를 최적화함으로써 수계 소재의 과제였던 내수성을 극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폴리머, 광중합개시제, 모노머 모두 물에 용해가 가능하다.
경화 후 고밀도 구조 형성을 통해 수지 필름에 도공하면 산소투과성을 약 10% 저감할 수 있으며 포토리소그래피 공정을 통해 물만으로 패터닝도 가능해 유기용매에 약한 기판 등 전자소재에 최적화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환경부하를 더욱 낮추기 위해 보급하고 있는 LED(Light Emitting Diode) 경화에도 대응하고 있다.
유기용제계가 많은 인쇄잉크, 페인트 분야에서도 대기오염과 작업자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수계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중국에서는 VOCs 배출이 사업자에게 공장 가동 여부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아데카는 잉크젯 잉크 등 인쇄잉크, 페인트, 코팅제를 비롯해 포토레지스트 소재, 회로 형성소재, 접착제 등 넓은 범위에서 수계화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차세대 2차전지용 활물질인 SPAN(Sulfurized Polyacrylonitrile)은 전극에서 희귀금속 사용량을 줄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황 계열 활물질은 충·방전 시 생성되는 반응 중간체 용출로 전지 수명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단점이 있으나 SPAN과 황을 반응시켜 황을 폴리머 구조에 조합함으로써 용출 문제를 극복했다.
시험제작 배터리에서는 장기간 안정된 배터리 특성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코발트 등 자원고갈 대응을 위한 희귀금속 사용량 저감, 경량화, 충·방전 사이클 장수명화 등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샘플 출하를 시작하는 한편으로 일본 후쿠시마(Fukushima) 공장에 파일럿 생산을 위한 실증설비를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에는 양산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양산체제 구축을 위해 부지 선정을 서두르고 있다.
SPAN은 전고체전지에도 적용이 가능하며 도전조제의 그래핀이나 전해액 첨가제도 스케일업을 준비함으로써 차세대 배터리 소재 사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아데카는 신제품을 개발할 때 기본방침으로 이익 지상주의가 아닌 환경 및 인류에 기여할 수 있는지 여부를 중시하고 있다.
독자적인 기술로 실현시킨 VOCs 저감 및 희귀금속 사용량 절감제품들은 첨단기술의 결정체이자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한 것으로 사회적인 과제 해결에 기여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